■ 숨진 채 발견된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전 비서실장 전 모씨가 남긴 유서에 "이 대표가 이제 정치를 내려놓으시라"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앞서 전 씨는 네이버가 성남 FC에 총 90억 원을 기부하도록 요구하는 과정에 개입한 의혹 등과 관련해 검찰 조사를 받았습니다.
■ 전 씨의 죽음에 대해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자신 때문이 아니라 검찰의 과도한 압박 수사 때문이라며 검찰을 도저히 용서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. 반면 국민의힘은 이 대표를 둘러싸고 있는 죽음의 그림자가 계속되고 있다면서 이 대표가 직접 죽음의 행진을 막는 결자해지에 나서라고 촉구했습니다.
■ 어제 월드베이스볼클래식 첫 경기에서 호주에 일격을 당한 우리나라 대표팀이 숙적 일본과 잠시 뒤 2차전을 치릅니다. 이강철 감독 호주전을 잊고 '일본'전을 포함해 남은 3경기에 집중하겠다고 말했습니다.
■ 오는 13일부터 시작되는 한미연합훈련을 앞두고 북한이 단거리 탄도미사일 6발을 쏘아 올렸습니다. 발사 현장을 지켜본 김정은 위원장은 강력한 능력을 지속적으로 키워나가 전쟁 주도권을 쟁취하라고 강조했습니다.
■ 부승찬 전 국방부 대변인이 '군사기밀 유출' 혐의로 국군방첩사령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. 조사에 앞서 부 전 대변인은 자신과 관련한 조사가 비합리적이고 비상식적으로 느껴지지만 당당하게 임하겠다고 밝혔습니다.
■ 미국 전문가들은 윤석열 대통의 다음 주 일본 방문에 큰 의미를 부여하며 한미일 세 나라 관계를 더욱 발전시킬 전기가 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. 한일 관계 개선을 계기로 중국 견제를 위한 협의체인 쿼드에 한국을 참여시키는 방안도 제시됐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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